우선 저는 토익을 10번도 넘게 본 어떻게 보면 고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유는 당연히 만점을 받기 위함이었고, 그래서 여러차례 보았지만 매번 시험을 시험 며칠 전에 급하게만 준비하다 보니 늘 점수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지성쌤의 토익대비 특강을 보게되었고, 실제로 그 영상으로 당시 토익에서 파트5를 만점을 받아 실제로 주변에도 많이 추천했습니다. (이후에도 파트5는 안정적으로 만점이 나와서 그래서 더 자신있게 추천하고 다녔어요)

저는 정말 다양한 문제집들을 풀어봤고, 시중에서 어렵다고 유명한 문제집들도 두권씩 풀어봤을 정도로 학습량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독학으로 800점대에서 950, 그리고 잘봤을 때는 980까지도 올렸는데, 절대로 만점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제가 혼자 공부하면 설렁설렁 공부하게 된다는 것도, 그리고 토익은 트렌드 싸움이라 트렌드가 반영된 자료로 준비해야 경쟁력이 있다는 것도, 토익은 길게 잡는게 아니라 한번에 빡하고 끝내야하는 시험이다라는 것도 뒤늦게 깨달아서 고민 끝에 2주 스파르타 반을 신청했습니다.

제가 스파르타 반을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이유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 동반상승효과: 처음에는 솔직히 저도 그냥 숙제만 설렁설렁하고 그랬는데(죄송합니다.............ㅎ) 다들 열심히 하시는 분위기에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출석도 꼬박꼬박하게 되었고, 숙제 제출 시간도 줄여나가며 스스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확실히 제출순위와 출석률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시니 더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실제로도 그렇게 됐구요

2. 재미있는 수업: 이건 개인차가 있겠지만... 솔직히 토익 수업이 재미없잖아요? 근데 저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재밌고 매끄럽게 진행된다고 느꼈어요. 그래서인지 집중력도 높아졌고, 루즈해질때쯤 수업을 한 번 끊어주셔서... 데이터가 정말 많이 쌓이셔서 그런지 수업 체계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3. 적당한 숙제양과 트렌디한 자료: 공부해야할게 많으면 하기도 전에 지치잖아요? 저는 특히 혼자 공부할 때 매일 200문제를 풀 생각을 하면 '아 이걸 언제 다 하나...'싶어 하기도 전에 때려치고 싶고 그랬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숙제의 양이 정말로 적절했고, 그와 동시에 자료도 굉장히 경향성에 맞게 내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압도되지 않을 정도로 적절하게 조절해주신 수업, 숙제량과 트렌드성으로 중간에 이탈하지 않고 완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주반을 들으며 사실 이전에는 매번 보면서도 '내가 이번엔 만점을 받을 수 있을까...'하며 불안해했는데, 그럴때마다 선생님께서 잘 잡아주시고, 또 그럼에도 다같이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며 무사히 완강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엄청 꼼꼼하게 하신 덕분인지 숙제량이 전 정말 적절하다 생각했거든요, 경향성도 그렇고, 동기부여해주시는 모습도 그렇고...(제가 교대를 다녀서 그런지 이런 것들이 눈에 잘 띄더라구요..ㅎㅎ)

여튼! 지방에 살아서 토익을 독학할 수 밖에 없는 분들에게 저는 특히나 추천을 하고싶어요. 이왕 볼거, 우리 그냥 한번에 토익 졸업하자구용ㅎㅎㅎ!! 제가 어디다 이렇게 긴 글을 쓰는 게 처음이라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음 다들 토익 화이팅하시구..! 이왕 한번에 붙고싶다, 더이상 ybm에 돈쓰기 싫다!하시면 2주 스파르타반으로...!